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현대해상
■ 현대해상,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동요제 개최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10회 전국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제’를 개최했다고 17일 알렸다.
이 동요제는 현대해상이 한국교통안전협회, (사)어린이안전학교와 함께 2010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어린이 합창 경연대회로 어린이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생 합창단 10개팀 총 400명이 참가했다. 교통안전을 주제로 본선 경연을 펼친 끝에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창작곡 ‘나부터 우리함께’를 부른 부산 용수초등학교가 차지해 현대해상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황미은 현대해상 CCO 상무는 “어린이 스스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행사가 10회를 맞아 더욱 뜻깊다”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이번 동요제 뿐 아니라 미취학 아동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과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사진=한국로슈
■ 한국로슈, 소외 어린이 위한 희망기금
한국로슈(대표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14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사 임직원 약 200명이 참여해 전 세계 어린이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2005년부터 15년째 임직원 참여로 소외된 어린이를 위한 희망 기금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모금된 금액은 아프리카 말라위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국내 소외 아동 장학금과 한부모가정을 위한 지원금으로 전달됐다.
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는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는 지속 가능하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로슈 오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지난 15년간 한국로슈와 진단이 함께 걸어온 이 희망이 미래 주역인 어린이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니 제 한국로슈진단 대표도 “올해도 로슈진단과 제약의 많은 임직원이 함께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LG하우시스
■ LG하우시스, 지역 아동을 위한 ‘행복한 공간’ 조성
LG하우시스가 지난 15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섬김의 집’에서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인 ‘행복한 공간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비영리국제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행복한 공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주 고단열 창호 및 친환경 바닥재 등 자재를 지원해 ‘섬김의 집’ 시설 개보수 공사를 완료,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보다 쾌적환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사용할 DIY 사물함을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제작된 사물함은 ‘섬김의 집’ 2층 공간에 비치돼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수납 공간으로 사용된다.
LG하우시스의 ‘행복한 공간 만들기’는 인테리어 자재를 활용해 낙후된 청소년 보호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23개의 시설을 개보수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이동주 상무는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임직원 가족간 소통의 시간도 갖고 아이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