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현지 기자
그룹 SF9이 강렬한 퍼포먼스를 장착해 돌아왔다. ‘저돌적인 섹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SF9 일곱 번째 미니앨범 ‘RPM(Revolution Per Minu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월 ‘예뻐지지 마’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한 SF9은 이번 타이틀곡 ‘RPM’과 ‘돌고 돌아(Round And Round)’ 무대를 선보였다. 한층 파워풀하고 강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무대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SF9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다. 그리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변신도 많이 했다”며 “이번 컴백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특히 SF9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렸다. 태양은 “우리가 한 달 동안 해외 투어를 했는데 그때 신곡을 같이 준비했다. 멤버들이 얼른 컴백해서 무대를 하고 싶다고 틈틈이 비행기에서 자지 않고 영상을 보면서 연습을 하더라. 그만큼 SF9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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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호는 “투어를 하는 와중에도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활동하는 것에 있어서 배고파 있었다. 좀 더 시간을 쪼개서 한다면 더 빨리 인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좋은 앨범으로 찾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RPM’은 긴장감이 느껴지는 비트 위로 흘러가는 웅장한 사운드의 전개가 인상적인 곡이다. 심장이 뛰는 모습을 RPM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며, 너를 향해 끝까지 달려가겠다는 애절함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전보다 더 강렬해진 섹시한 매력을 강조했다.
로운은 “우리가 많은 콘셉트를 시도했었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는 ‘질렀어’ 이후로 섹시 콘셉트가 잡힌 거 같다.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어떤 색깔이 어울리까 고민했었는데 이제는 섹시 콘셉트를 하면서 세련대고 파워풀한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인성은 다른 남자 그룹들과 차별화된 섹시 콘셉트에 대해 “우리는 멤버가 많고 신체 조건이 크기 때문에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때 무대를 꽉 채워 보일 수 있고, 웅장함을 좀 더 전달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멤버들이 섹시한 표정을 잘하기 때문에 섹시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SF9 멤버들은 새 앨범 ‘RPM’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타이틀곡 ‘RPM’은 영빈, 주호, 태양, 휘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돌고 돌아’ ‘라이어(Liar)’ ‘씨 유 투모로우(See U Tomorrow)’는 영빈, 주호, 휘영이, ‘드리머(Dreamer)’는 영빈, 주호, 휘영, 찬희가 작사에 참했다.
SF9의 이번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영빈은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싶다”며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뮤직비디오 속에 나오는 심장이 굉장히 중요한 소품인데 비누로 만들었다. 그 비누를 판타지 분들에게 나눠드리겠다”고 했다.
주호는 “음악 방송 1위는 똑같다. 또 차트인을 해서 작년 콘서트처럼 큰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SF9 일곱 번째 미니앨범 ‘RPM’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