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용산지구협의회 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용산지구협의회(회장 한혜숙)가 다문화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도·예절 교실’을 진행했다.
용산구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 ‘단오’를 기념해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여성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긍정적인 정체성을 갖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익히며, 삶의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과 적십자 봉사원 50여 명은 전문 강사의 재능기부로 다도와 예절을 배우고, 전통차를 함께 나눠 마시며 희망을 나눴다. 또 한지 손거울을 제작하며 한국의 전통미를 체험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한혜숙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용산지구협의회 회장은 “고향을 떠나 외롭게 살아가는 다문화 여성의 삶을 격려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본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