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신한은행
■ 신한은행 '더드림 사랑방' 복지관 선정
신한은행이 지원하는 ‘신한 더드림(THE Dream) 사랑방’ 사업에 경기 고양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최종 선정됐다.
‘신한 더드림(THE Dream) 사랑방’은 신한은행 사회공헌사업으로 노후화된 노인이용시설의 환경 개선을 통해 편안한 교육·여가·복지 공간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화 교육 제공과 여가문화생활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회원기관 중 노후화된 정보화 교실과 휴게공간을 보유한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의 공개 모집을 진행,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0개의 기관이 선정됐고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신한은행은 ‘신한 더드림 사랑방’ 사업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실버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신한은행 직원 연계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아워홈
■ 아워홈 '붉은 수돗물' 인천지역 생수 5천병 긴급지원
아워홈이 지난 20일 인천 서구지역 적수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주민을 위해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워홈은 이날 자사 생수제품인 지리산수 2L 5000여 병(약 10톤)을 인천 서구청에 전달했다. 생수는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요양원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아워홈은 청주 수해지역 구호물품 전달, 포항 지진 생수 지원 등 재난지역 기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신입교육프로그램 중에도 신입사원들이 타인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함양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필수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코오롱 래코드)
■ 코오롱 래코드, 미혼모 자립 위한 사회공헌활동
래코드가 21일 미혼모 자립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래코드는 지난 20일,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와 ‘미혼양육모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래코드는 이번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통해 미혼양육모의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은 물론, 동방사회복지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 설립된 사회복지기관으로 입양이 의뢰된 아동들에게 입양 가정을 찾아주고 있다. 양육을 선택한 미혼양육모자립을 위한 취업 및 창업교육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노인 대상으로 종합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래코드는 브랜드 론칭 때부터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성장해왔다. 장애인과의 협업을 통해 재고 해체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새터민, 난민 등의 자립을 돕는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 역시 동방사회복지회와 협약을 통해 래코드 명동성당 나눔의 공간에서 한부모에게 업사이클링 공방 강사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와 관련, 래코드 총괄 한경애 코오롱FnC 전무는 “래코드는 다양한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그 중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CSR 활동은 래코드를 지지하고 있는 한 축”이라며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의 모습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함께 한다는 의미 또한 지니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CSR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