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기아자동차
■ 기아차, 1대당 1000원씩 모아 1억 전달
기아자동차는 지난 4~5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 1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만 18세가 되면 무조건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운전면허, 정비 자격증 등 자격 취득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의 차량 구매가 기부와 연결되는 ‘라이프 도네이션’ 형태로 이뤄지며 소비자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형식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2달간 차종과 관계없이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1대당 1000원의 금액이 적립됐다.
기존 기아차 보유자들도 공식 블로그 ‘플레이 기아를 비롯, 다음카카오의 사회공헌 페이지 '같이가치’ 등에서 약 한 달간 소셜 펀딩으로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이 기아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분들과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금호주택
■ 지역 기반 기업 금호주택, 지역에 보답하는 공헌활동
㈜금호주택(김명군 대표)이 지난 24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장학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금호주택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난 2015년부터 광주 고려인마을을 정기적으로 후원해왔던 바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과학기술연구원 등 지역대학 발전기금 후원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회원 가입, 광주장애인연합회 후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김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생활이 어려운 우수한 지역인재들에게 기탁금이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빛고을장학재단은 1981년 무등장학회로 시작,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여 명의 중·고·대학생들이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수령했다.
사진=유유제약
■ 유유제약, 시리즈 판매금액 일부로 재단 후원
유유제약(대표 유원상)이 지난 4월 동안 진행한 사회공헌 캠페인 ‘Youyu Bridge’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사장 이제훈)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장안에화제’ 시리즈 4월 판매금액 일부인 3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을 바탕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놀이 버킷리스트’ 가이드북을 제작한다. 이와 더불어 모자원 거주·저소득 가정 아동과 시설 종사자들에게도 900만원 상당 ‘장안에화제’ 키즈·액티브 제품을 전달했다.
정유진 유유제약 OTC마케팅팀 PM은 “약국·약사분과 함께 한 유유브릿지 캠페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유제약은 앞으로도 약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