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효준 인스타그램 캡처)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임효준이 퇴출 위기에 놓였다. 최근 들이 잇따른 구설수로 쇼트트랙 선수단의 기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지난 24일 신치용 국가대표 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 14명 전원에 대해 일시 퇴촌을 결정했다. 이들은 25일 퇴촌해 한 달 뒤 복귀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7일 임효준(23·고양시청) 선수가 암벽등반 훈련 중 후배 황대헌 선수의 바지를 벗긴 뒤 이루어진 절차다.
당시 임효준의 행동으로 황대헌은 남녀 동료 선수들 앞에서 하반신이 노출되는 수치를 겪었다. 해당 성희롱 행위가 빙상연맹에까지 보고되면서 임효준에 대한 징계 수위도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비행은 임효준 뿐만이 아니다. 올해 2월에는 남자대표팀 김건우 선수가 여자대표팀 김예진 선수의 도움으로 여자 숙소에 무단 침입해 퇴촌 조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