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굿네이버스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와 함께 특별한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굿네이버스는 25일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 거주자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우리가족 첫 해외여행 ’ KAC 국제여행 바우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상황으로 여행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주민 총 61가구, 244명 내외에게 해외 가족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굿네이버스는 사업을 통해 서울(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경기(김포시, 광명시, 부천시), 인천(계양구) 등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돕는다.
김포국제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고령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또 별도의 사무국을 운영하여 지원 대상자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과정에는 한국공항공사와 지자체가 함께하며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의 단계를 통해 최종 참여 가족, 61가구를 선정한다.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가구에는 왕복 항공, 관광, 호텔, 식사 등이 포함된 바우처가 전액 지원되며, 여행은 올해 9~11월 사이에 중국(북경, 상해), 대만(타이페이), 일본(동경, 오사카) 중 1개 국가를 선택해 가면 된다.
이번 사업은 해외여행 경험 횟수, 소득수준, 소음대책지역 거주기간 등이 심사기준으로 적용되며 가족 단위로 신청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필수 서류와 함께 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 간 해외여행의 경험이 없었던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문화체험 및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첫 해외여행인 만큼 이번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가족 간의 유대가 강화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호상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오랜 기간 수행해 온 굿네이버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한국공항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항인근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모집은 6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참가자 발표는 8월 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