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여성당원 다수가 행사서 하의 탈의 퍼포먼스를 벌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자유한국당 내 행사인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가 열렸다. 이날 행사서 장기자랑 프로그램 도중 한국당 여성당원들이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펼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국당 승리'라는 문구가 쓰인 속바지 차림의 퍼포먼스에 여성 희화화 논란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관련해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여성을 위한 자리에서 여성 희화화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장제원 의원 역시 SNS를 통해 "비판을 야기하는 퍼포먼스를 꼭 벌였어야 하나"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당 여성당원 행사서 벌어진 이같은 해프닝에 대해 당 지도부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해당 퍼포먼스가 사전 공지 없이 당사자들의 독자적 행동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엇박자를 내는 모양새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