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혜교 SNS 캡처)
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결별을 알린 가운데 지지 성명문이 등장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고 있다.
27일 배우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혜교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임을 밝혔다. 이어 송혜교 측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두 사람의 결별은 공식화됐다.
이 같은 소식에 연예인 관련 일들이 발생할 때마다 어김없이 나오는 '지지 성명문'이 또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 인사이드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소속이라 밝힌 작성자는 송중기와 송혜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장황하게 늘어놨다.
하지만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를 방문해보니 정작 다수 회원들은 지지 성명문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을 보고 성명문의 존재를 알았다는 이들이 태반. 이들은 누가 작성했는지조차 모르는 성명문이 자신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더불어 매번 연예인 관련 사건에 지지 성명문이 발표되는 것을 두고 "기삿거리를 얻기 위한 기자의 조작이 아니냐"라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뒤 지난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