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메피스토 포스터
배우 신성우가 ‘메피스토’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우현, 켄, 노태현을 극찬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메피스토’ 프레스콜이 열려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김성수 음악 감독과 출연배우 남우현(인피니트), 켄(빅스), 노태현(JBJ), 신성우, 문종원, 선우, 나영(구구단), 김수용, 최성원, 백주연, 황한나가 자리했다.
이날 남우현, 켄, 노태현은 무대에 오르면서 신성우와 문종원에게 많이 배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에 신성우는 “세 명의 메피스토가 가진 특색이 모두 다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선배로서 상대 배우에게 알려줄 수 있는 점은, 대사와 장면이 배우에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다”라며 “내가 약 20년간 무대에 올랐는데, 그간의 경험을 (작품을 연습하고 올리는)두 달이라는 시간 안에 후배들에게 뭔가를 알려준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성우는 “다만, 대본이 배우에게 요구하는 의무와 이유를 찾아보고 얘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라며 “나도 가수 출신이고, 뮤지컬을 시작한 시기에는 많은 텃세를 당했다. 같이 하는 남태현, 켄, 노태현은 다 잘하는 친구들이다. 별로 걱정이 없다. 잘해주고 있어서 상대 배우로서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메피스토’는 소설 ‘파우스트’를 각색해 만든 뮤지컬로, 고전을 토대로 새롭게 해석한 악마 메피스토와 파우스트 박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7월 28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