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이 전시된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라이브 음악을 듣는다’ ‘힐링’을 원하는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장면일 것이다. 생각만 해도 미소를 띠게 하는 풍경이 실제 도심 한복판 한 카페에서 실현됐다. 지난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블랙 청계광장점에서다. 이날 인디신의 주목을 받는 이윤오는 싱글 ‘봄’을 비롯해 본인만의 컬러를 잘 살린 다양한 자작곡과 커버곡을 통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혼성포크그룹 마멀레이드키친은 ‘토닥토닥’, ‘기대도 될까’ 등의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음악으로 퇴근길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공연을 펼치고 있는 마멀레이드키친 이런 선물 같은 풍경이 펼쳐질 수 있었던 계기는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덕분이었다. 탐앤탐스는 신진문화예술인을 발굴, 후원하는 문화-예술 후원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에 매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를 매개로 한 전시, 공연, 영화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탐앤탐스 블랙 청계광장점의 경우 신진 미술작가 발굴을 위해 매장을 전시공간으로 제공하는 ‘갤러리탐’과 인디 뮤지션의 공연장소를 후원하는 ‘탐스테이지’가 함께 진행되는 매장이기에 더욱 특별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탐스테이지’의 MC를 맡은 경영전략본부 남재령 대리는 “탐앤탐스는 CSR로 신진문화예술인의 지속적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2015년부터 진행 중인 ‘탐스테이지’는 카페를 공연장으로 꾸며 인디 뮤지션이 좀 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디 뮤지션과 매장을 찾는 고객들 모두 만족도가 높은 행사다”라고 설명했다. 노래를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윤오 27번째 ‘탐스테이지’ 뮤지션으로 초대를 받아 음악을 선사한 싱어송라이터 이윤오는 “평소 친구들과 함께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었던 탐앤탐스에 와 노래를 하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호흡까지 전달될 수 있는 가까운 거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내 음악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오른 마멀레이드키친 보컬 달리는 “솔직히 말해 인디 뮤지션들은 자금이 굉장히 부족하다. 그래서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공연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공간을 마련해 줘 굉장히 고마웠다. 이런 공연 기회나 공간들이 많아져 인디 뮤지션이 조금 더 쉽게 공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탐스테이지’는 달리에게 평생 잊지 못할 무대가 됐다. 마멀레이드키친의 보컬로 선 마지막 공연이었기 때문이다. 공지만 한 채 팀을 떠날 수도 있던 상황에서 ‘탐스테이지’는 그에게 마멀레이드키친으로서 팬들과 호흡할 마지막 무대가 선물했다. 달리는 “오늘 공연을 통해 마멀레이드키친 달리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3년 정도 활동을 했던 것 같은데 좋은 노래도 많이 했고, 좋은 추억도 쌓았다. 내가 팀을 나가도 마멀레이드키친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고 나 역시 솔로 가수 달리로 곧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노래하는 마멀레이드키친 보컬 달리 탐앤탐스 ‘탐스테이지’는 그동안 인디 뮤지션들에게는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될 공연의 기회를 제공했고, 대중에게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가깝게 접할 특별한 기회와 잠깐의 힐링을 선물했다. 퇴근길 음악 소리에 탐앤탐스를 찾은 한 관객은 “이렇게 가까운 공간에서 편하게 가수의 노래를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음악에 심취할 수 있었다. 커피를 마시며 미술 전시회도 관람하고 콘서트도 본 느낌이어서 퇴근길 지친 마음에 큰 위안이 됐다”고 전했다. 음악 외에도 ‘탐스테이지’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공연 시작 전 MC의 깜짝 이벤트를 비롯해 공연 중에는 뮤지션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열고 탐앤탐스의 신규 MD 상품을 즉석에서 선물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탐앤탐스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탐스테이지’는 짝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된다. 탐앤탐스 '탐스테이지' 현장

[CSR 현장을 찾아서] “고마운 공연 기회”…탐앤탐스, 인디 뮤지션 돕는 ‘탐스테이지’

곽민구 기자 승인 2019.06.28 13:50 | 최종 수정 2138.12.23 00:00 의견 0

‘미술작품이 전시된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라이브 음악을 듣는다’

‘힐링’을 원하는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장면일 것이다. 생각만 해도 미소를 띠게 하는 풍경이 실제 도심 한복판 한 카페에서 실현됐다. 지난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커피전문점 탐앤탐스 블랙 청계광장점에서다.

이날 인디신의 주목을 받는 이윤오는 싱글 ‘봄’을 비롯해 본인만의 컬러를 잘 살린 다양한 자작곡과 커버곡을 통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혼성포크그룹 마멀레이드키친은 ‘토닥토닥’, ‘기대도 될까’ 등의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음악으로 퇴근길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공연을 펼치고 있는 마멀레이드키친

이런 선물 같은 풍경이 펼쳐질 수 있었던 계기는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덕분이었다. 탐앤탐스는 신진문화예술인을 발굴, 후원하는 문화-예술 후원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에 매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이를 매개로 한 전시, 공연, 영화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탐앤탐스 블랙 청계광장점의 경우 신진 미술작가 발굴을 위해 매장을 전시공간으로 제공하는 ‘갤러리탐’과 인디 뮤지션의 공연장소를 후원하는 ‘탐스테이지’가 함께 진행되는 매장이기에 더욱 특별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탐스테이지’의 MC를 맡은 경영전략본부 남재령 대리는 “탐앤탐스는 CSR로 신진문화예술인의 지속적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2015년부터 진행 중인 ‘탐스테이지’는 카페를 공연장으로 꾸며 인디 뮤지션이 좀 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디 뮤지션과 매장을 찾는 고객들 모두 만족도가 높은 행사다”라고 설명했다.

노래를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윤오

27번째 ‘탐스테이지’ 뮤지션으로 초대를 받아 음악을 선사한 싱어송라이터 이윤오는 “평소 친구들과 함께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었던 탐앤탐스에 와 노래를 하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호흡까지 전달될 수 있는 가까운 거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내 음악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오른 마멀레이드키친 보컬 달리는 “솔직히 말해 인디 뮤지션들은 자금이 굉장히 부족하다. 그래서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서 공연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공간을 마련해 줘 굉장히 고마웠다. 이런 공연 기회나 공간들이 많아져 인디 뮤지션이 조금 더 쉽게 공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탐스테이지’는 달리에게 평생 잊지 못할 무대가 됐다. 마멀레이드키친의 보컬로 선 마지막 공연이었기 때문이다. 공지만 한 채 팀을 떠날 수도 있던 상황에서 ‘탐스테이지’는 그에게 마멀레이드키친으로서 팬들과 호흡할 마지막 무대가 선물했다.

달리는 “오늘 공연을 통해 마멀레이드키친 달리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3년 정도 활동을 했던 것 같은데 좋은 노래도 많이 했고, 좋은 추억도 쌓았다. 내가 팀을 나가도 마멀레이드키친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고 나 역시 솔로 가수 달리로 곧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노래하는 마멀레이드키친 보컬 달리

탐앤탐스 ‘탐스테이지’는 그동안 인디 뮤지션들에게는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될 공연의 기회를 제공했고, 대중에게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가깝게 접할 특별한 기회와 잠깐의 힐링을 선물했다.

퇴근길 음악 소리에 탐앤탐스를 찾은 한 관객은 “이렇게 가까운 공간에서 편하게 가수의 노래를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음악에 심취할 수 있었다. 커피를 마시며 미술 전시회도 관람하고 콘서트도 본 느낌이어서 퇴근길 지친 마음에 큰 위안이 됐다”고 전했다.

음악 외에도 ‘탐스테이지’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공연 시작 전 MC의 깜짝 이벤트를 비롯해 공연 중에는 뮤지션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열고 탐앤탐스의 신규 MD 상품을 즉석에서 선물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탐앤탐스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탐스테이지’는 짝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된다.

탐앤탐스 '탐스테이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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