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네 명의 사체가 원룸에서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9일 경찰은 "이날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한 원룸 건물에서 남성 네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20대 남성 세 명과 30대 남성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중 한 명인 K씨의 유서를 발견했으며 현장에는 술병 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원룸은 K씨의 집으로 그를 제외한 사망한 남성 3 명의 거주지가 모두 다른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경찰은 이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교류한 뒤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명확한 사고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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