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원구청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민선 7기 2년 차 첫날을 직원들과 함께했다.
노원구청은 오승록 구청장이 1일 오전 8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특강으로 민선 7기 2년차 첫날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영상을 통해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향후 구정 발전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각 분야별 성과를 이야기 한 오 구청장은 2년차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노원구에 사는 것을 자랑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할 것 인지다. 주민들이 애향심을 가져야 오래 거주할 것이고 구 정책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구는 민선 7기 2주년의 시작과 함께 구정 발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단체를 초청해 구정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9일과 10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사업에 대해 오승록 구청장의 프리젠테이션 후 앞으로 노원구가 나갈 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0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는 ‘2040 노원플랜’과 관련해 전문가,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선택! 300인 원탁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2040 노원플랜’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분야별 과제의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인구감소 원인 분석 및 정책 대응방안 수립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 받는다.
이처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구정을 이끌어나가는 오승록 구청장의 평소 구정 철학과도 일맥상통 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와대 비서관 5년, 서울시 의원 8년을 거치며 익힌 현장 감각으로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을 살핀다.
취임 이후 그동안 현장방문만 494개소에 이른다. 236개 경로당과 도서관과 체육시설,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살폈다. 간담회만도 577회다. 이때 접수된 민원건수가 1218건. 이중 902건이 완료됐다. 국내 차량 이동거리가 2만7237㎞. 서울에서 부산까지 33번을 왕복하는 거리다.
이와 같이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24시간 야간 무더위 쉼터’, ‘명절 반려견 돌봄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주민밀착형 행정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후 구정 운영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난 1년 문화, 복지, 체육 등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은 우리 직원들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민선 7기 2년차는 성과를 내려는 조급한 마음보다는 노원구만의 색을 입혀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