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알라딘 2' 스틸컷)
영화 '알라딘 2'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억울해 보이는 듯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오는 11일 리오넬 스테케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알라딘 2'가 전국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알라딘: 바그다드 스캔들'에 출연한 배우들이 다시 등장하는 작품으로 후속작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의 '알라딘'과 마찬가지로 '아라비안 나이트' 속 요술램프 에피소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다.
기존에 있는 작품을 영화화했기에 먼저 개봉한 작품과 이름이 같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하지만 디즈니의 '알라딘'이 국내에서 흥행 대박을 내면서 '알라딘 2'로서는 다소 억울할법한 일들을 겪고 있다. 일부 대중이 '알라딘 2'에 대해 "디즈니의 짝퉁이다" "제목에 속지 말아라" 등 마치 해당 작품이 디즈니 '알라딘'의 아류작인 것 마냥 비방하고 있기 때문. 개봉 시기가 미묘하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영화기에 두 작품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알라딘 2'는 케브 아담스와 자멜 드부즈가 주연을 맡아 스크린을 누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