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 코카-콜라 제공)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한국 코카콜라의 ‘2019 어린이 그린 리더십’ 4차 과정이 성료됐다.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 6일 환경재단 및 초등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안산갈대습지에서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을 진행하며, 올해 계획된 ‘2019년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8일 밝혔다.
2011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 9년째 운영 중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평소 방문하기 힘든 도심 속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습지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나아가 습지의 근원인 ‘물’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연중 총 4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안산갈대습지에서 진행된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을 끝으로 2019년 모든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6일 진행된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에 참여한 40명의 초등학생은 2개의 팀으로 나뉘어 안산갈대습지 환경생태관과 생태연못, 안산갈대습지 현장에서 습지의 탄생에 대해 알아보고,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로 유입되는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 등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습지다. 갈대를 비롯한 수생식물의 자연정화 기능을 활용해 3개 하천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높은 공간으로 유명하다.
특히 안산갈대습지 초입에 위치한 환경생태관에는 습지의 역사와 생태계를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환경 생태관 앞에는 붓꽃, 노란꽃창포, 수련 등 수생식물과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생태연못이 자리 잡고 있다.
이날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은 안산갈대습지 환경생태관에서 생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갈대습지가 생긴 배경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습지 생태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문가와 함께 생태연못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를 찾아보는 등 습지 생물을 관찰했다. 갈대습지에서는 습지의 최상위 포식자가 누구인지 관찰하기 위해 수달의 배설물이나 갈대밭의 둥지를 찾는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조류 관찰대에서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조류를 탐조하고 인공 둥지를 살펴보며 습지 탐사를 마쳤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에 참가한 당촌초등학교 5학년 김범준 어린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오늘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전까지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지 못했다”며 “이번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에서 습지 생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직접 보고 더욱 환경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부의 박형재 상무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알리고, 습지 탐사를 통해 습지의 중요성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코카-콜라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및 수자원 보호를 위해 한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 환경 체험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2011년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 이후, 9년째 그린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4월 27일 경기도 인천 영종도 갯벌을 시작으로, 세종 장남평야, 대구 달성습지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위한 습지’라는 주제에 따라 습지 생태계를 탐사했다.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와 미션 수행 등을 심사해 우수 그린리더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환경재단상 수상과 해외 환경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