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강지환(본명 조태규·42)이 성폭력 혐의로 체포된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씨는 12일 오전 갇혀있던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강지환은 경찰서 앞에서는 묵묵부답이었는데요. 법원을 나와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의 질문 하나에 입을 열었는데요.  강지환은 '하고 싶은 말'에 대해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 때문에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 씨는 지난 9일 밤 10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에 있는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강 씨는 이날 소속사 직원, 외주 스태프 들과 회식을 했습니다. 이후 성폭력을 신고한 여성 2명과 자택으로 이동해 다시 술자리를 이어갔는데요.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은 기억나지만 그 이후 기억이 없다. 눈을 뜨니 (신고) 여성들이 자던 방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MBC 뉴스 캡처>

'성폭행 혐의' 강지환, 하고 싶은 말 묻자 꺼낸 한마디

뷰어스 승인 2019.07.12 13:37 | 최종 수정 2139.01.20 00:00 의견 0

연기자 강지환(본명 조태규·42)이 성폭력 혐의로 체포된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씨는 12일 오전 갇혀있던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강지환은 경찰서 앞에서는 묵묵부답이었는데요. 법원을 나와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의 질문 하나에 입을 열었는데요. 

강지환은 '하고 싶은 말'에 대해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 때문에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 씨는 지난 9일 밤 10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에 있는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강 씨는 이날 소속사 직원, 외주 스태프 들과 회식을 했습니다. 이후 성폭력을 신고한 여성 2명과 자택으로 이동해 다시 술자리를 이어갔는데요.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은 기억나지만 그 이후 기억이 없다. 눈을 뜨니 (신고) 여성들이 자던 방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M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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