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가요무대'
안다성이 무대에 올랐다.
안다성은 15일 방송된 KBS ‘가요무대’에 올라 전성기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안다성은 1930년에 태어나 올해 아흔 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다성은 1956년 드라마 주제곡인 ‘청실홍실’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국내 학사가수 1호’라는 독특한 수식어가 붙어 다니기도 한다. 경희대 영문학과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취업 대신 가수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는 놀러간 카바레에서 노래를 부르다 KBS 전속가수로 발탁됐다. 그는 해외 곡들을 국내 대중에게 소개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곡이 넘는 탱고 곡들을 발표하며 ‘탱고의 왕’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