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힘들게 힘들게’ 1000만 관객을 달성할 예정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 관객 1만 176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998만 8580명을 기록했다. 1000만까지는 1만 1420명 남았다. 스크린수는 20일 기준 154관이다. 때문에 21일 혹은 22일 10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기생충’의 관객수가 1000만 관객을 넘어선다면 역대 26번째, 2019년 네 번째다. 한 해에 1000만 영화가 네 편이 나오기는 최초다. 봉 감독은 2006년 개봉한 ‘괴물’에 이어 13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기생충’은 유럽과 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까지 202개국에도 판매돼 한국 영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