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송중기 마스크팩, 겉과 속 다른 유사품
-가짜 송중기 마스크팩, 높은 마진 남기려 꼼수 써
사진=특허청 제공
가짜 송중기 마스크팩을 만들어 판 이들이 잡혔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가짜 송중기 마스크팩’을 만들어 판 A씨 등 10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규모는 그야 말로 대범한 수준이다.
‘가짜 송중기 마스크팩’은 기존 상표의 모양과 매우 유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내용물에 든 성분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마스크팩에 필수도 들어가야 하는 성분들도 빼냈다.
이는 싼 값에 만들어 기존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함이었는데, 이를 대량으로 팔아치우면서 높은 마진을 남기기 위한 꼼수였다.
상표권을 침해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국내 화장품 성분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다. 이 일당이 ‘가짜 송중기 마스크팩’을 이용해 이득을 취한 반면 이용자들에게는 한류 화장품에 대한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 일당이 실제 ‘가짜 송중기 마스크팩’으로 벌어들인 돈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무려 200억원에 달하는 위조상품이 발견돼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였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