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스페셜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탈리에 대한 사연은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을 통해 공개됐다. 조현병을 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 나탈리는 이웃주민들이 모두 자신을 감시하고 미행하고 있다며 배후에 누군가 있다는 주장을 계속했다. 최근 발생한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 위층 할머니 살해 사건, 친누나 살해 사건 등 조현병 환자가 저지른 사건들이 부각되면서 ‘조현병’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조현병은 유전병이라 보기보다는 유전적 소인이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소인이 없는 사람이라면 극도의 스트레스나 불우한 환경이라도 조현병이 발병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험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과도한 감정 반응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조현병이 주로 발생하는 연령대는 남성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군 생활 중 스트레스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다. 조현병 환자 대다수는 환청을 호소한다. 비난조, 명령조의 환청이다. 급성기 상태에선 환청, 망상 증세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여러 명이 대화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음성의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기가 지나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한두 명으로 줄고 소리가 희미해지거나 스쳐 지나가는 수준이 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드문 경우로 기분 좋은 소리,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는 환자라면 치료를 더욱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병 여성 모습 공개… 치료 어려운 환청, 사랑해주는 여성 목소리

윤지호 기자 승인 2019.07.29 00:28 | 최종 수정 2139.02.23 00:00 의견 0
사진=SBS 스페셜
사진=SBS 스페셜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탈리에 대한 사연은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을 통해 공개됐다.

조현병을 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 나탈리는 이웃주민들이 모두 자신을 감시하고 미행하고 있다며 배후에 누군가 있다는 주장을 계속했다.

최근 발생한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사건, 위층 할머니 살해 사건, 친누나 살해 사건 등 조현병 환자가 저지른 사건들이 부각되면서 ‘조현병’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조현병은 유전병이라 보기보다는 유전적 소인이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소인이 없는 사람이라면 극도의 스트레스나 불우한 환경이라도 조현병이 발병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험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과도한 감정 반응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조현병이 주로 발생하는 연령대는 남성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군 생활 중 스트레스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다.

조현병 환자 대다수는 환청을 호소한다. 비난조, 명령조의 환청이다. 급성기 상태에선 환청, 망상 증세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여러 명이 대화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음성의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기가 지나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한두 명으로 줄고 소리가 희미해지거나 스쳐 지나가는 수준이 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드문 경우로 기분 좋은 소리,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는 환자라면 치료를 더욱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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