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SY엔터테인먼트 제공)
“요새 긍정적인 혼잣말을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지난 2016년 드라마 ‘최고의 연인’ OST ‘바보처럼’으로 꿈이었던 ‘연예인의 길’에 첫발을 내디딘 민세영. 최근 신곡 ‘겟아웃(Get Out)’을 발표하고 강렬한 변신에 나선 그가 힘든 순간을 견뎌낸 비결을 전했다.
데뷔 4년차. 그동안 민세영이 이룬 건 사실 많지 않다. 2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했지만, 무대에 설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럴 때면 민세영은 “난 잘될 거야”라는 혼잣말을 시작한다.
“이제는 혼잣말이 습관이 됐다”고 밝힌 민세영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걸 깨달은 후 긍정적인 혼잣말을 하려 노력했다. 다른 분들도 스스로를 몰아붙이기 보다는 좋은 에너지를 자신에게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민세영이 혼잣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인의 경험 덕분이다. 그는 “내 주위에 혼잣말을 자주하는 지인이 있는데 정말 많은 게 이루어졌다. 특히 황의조 선수의 열혈 팬인 지인은 입버릇처럼 ‘황의조 선수를 만나고 싶다’고 말해왔는데, 황의조 선수가 있던 감바 오사카 팀과 인연이 있던 분께서 그걸 듣고 팀 연습장에 데려가 만남을 갖게 해주는 걸 봤다. 그 기적적인 순간을 보며 끊임없이 말을 했기에 이뤄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긍정적인 혼잣말을 시작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말하는 대로’가 만들어내는 기적은 조금씩 민세영을 즐겁게 하고 있다. 최근 들었던 ‘따뜻했던 말’을 묻자 그는 “요새 컴백과 관련해 인터뷰 등을 하며 새로운 만남을 자주 갖고 있는데, 만날 때마다 좋은 이야기를 해줘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번 앨범 준비뿐 아니라 힘들 때마다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었다. 그래도 꿋꿋히 버텨서 발표를 하게 됐는데, 최근 한 기자분이 ‘포기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건 더 대단한 일’이라고 말해주면서 ‘언젠가 나처럼 네 가치를 알아봐 줄 사람들이 분명 나타날 거다’고 응원을 해주셨다. 그 말이 정말 따뜻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