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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더라도 반복하진 않으려고요”
그룹 빅플로와 유앤비 멤버로 활약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 첫 미니앨범 ‘이모션(e:motion)’을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의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마다 항상 떠올리는 말이다.
이전까지 의진이 좌우명처럼 여기던 말은 “후회하지 말자”였다. 하지만 그 말을 삶에 적용할수록 부작용이 커져갔다고. 그는 “살다보니 후회할 일이 많이 생기더라. 또 후회하기가 두려워 생각이 많아지고 소극적으로 바뀌는 내 모습을 보며 내게 맞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깨달은 후 의진은 좌우명을 “후회하지 말자”가 아닌 “후회해도 반복하진 말자”로 바꾸었다. 의진은 “후회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또 그 경험을 토대로 반복되지 않게 노력한다면 분명히 발전할 수 있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거라 믿게 된 것 같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평소 다정다감한 성격의 의진은 섬세한 소통으로 팬들의 감동을 자아내곤 한다. 의진에게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해 모인 팬들이 오히려 의진의 응원에 힘을 얻고 간다며 행복함을 표현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언제나 팬들을 바라보며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진이 들었던 가장 따뜻했던 말은 무엇일까. 이를 묻자 의진은 “내가 들었던 따뜻한 말은 ‘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있어’라는 말이다”고 전하며 “자존감이 떨어지고 내가 하고있는 일 그리고 내가 하고있는 노력들에 대하여 확신이 없을 때 들었던 말이었는데 큰 힘이 되는 말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는 의진에게 ‘용기’를 선물했다. 그는 “그 말을 통해 무언가에 대해 다가설 수 있는 용기, 나 스스로를 던질 수 있는 용기, 불확실한 일에 대한 나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끝으로 의진은 지금의 자신을 있게한 선한 응원의 말이 세상에 넘쳐나길 소망했다. 그런 세상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남이 아닌 내가 먼저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군가는 위로, 용기, 공감, 힐링이 필요해 좋은 말들을 찾으실 수 있으실텐데 내가 예전에 책에서 봤던 내용중에 ‘방안에 창문이 열려 강한 바람이 들어와 집안을 어지럽히는데 그 순간은 매우 스트레스고 막막하고 답이 없다라고 느낄 때 그 현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 방은 바람으로 인해 더욱 깨끗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글이 있었어요. 그말에 너무 공감을 했는데요. 눈앞에 현실이 힘들다고해서 여러분의 삶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훗날 뒤돌아 보면 그 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여러분도 없었을거란 생각을 가지고 매순간을 즐기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