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사무엘(활동명 사무엘, 17)이 비극의 부친상을 당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김사무엘의 아버지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미국 지역방송 KGET17은 29일(현지시간) 김사무엘의 아버지 호세 아레돈도(Jose Arredondo·58) 씨를 살해한 용의자 A씨(50)가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명한 자동차딜러인 아레돈도 씨는 지난 8일 멕시코의 카보 산 루카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둔기에 의한 외상 흔적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아레돈도 씨의 죽음을 타살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쫓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고인의 친구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가 잡힌 날인 30일은 공교롭게도 고인의 생일이었습니다. 김사무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버지의 묘지에서 찍은 사진과 어릴 때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Happy birthday dad. Always inside my heart. You are a legend to me(생일 축하해요. 아빠. 항상 내 마음 속에 있어요. 아빠는 내게 전설이에요)"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사무엘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으로, 같은 해 솔로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벌이며 독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김사무엘 인스타그램, 미국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