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여친'과 맞물린 행보로 한국 팬들을 두 번 울렸습니다.
30일(한국시각) 호날두 여친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SNS를 통해 호날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지난 26일 내한해 팀K리그와의 경기에 나선 호날두가 정작 단 1분도 경기를 뛰지 않아 공분 여론을 야기한 지 4일 만의 행보인데요. 이를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한국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여친과의 '럽스타그램'이 분노를 야기한 건 경기 당일인 26일에도 있었습니다. 당시 호날두는 조지나의 SNS 게시물에 하트 다섯개를 댓글로 썼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의 '노쇼'가 공론화되지 해당 게시물에는 분노를 드러내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한 한국 네티즌은 "하트 달 시간에 경기 좀 뛰지"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호날두는 내한 경기 '노쇼'와 관련해 집단소송에 처할 위기입니다. 검사 출신 오석현 변호사는 지난 29일 해당 경기 주최사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를 상대로 사기 혐의를 적용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습니다.
사진=호날두 여자친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