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나기 '쿨(Cool)세트' 후원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지난 24일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과 함께 관내 재난 취약계층을 위해 ‘2019 쿨(Cool)세트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2019 쿨(Cool)세트 나눔’은 ‘혹서기 에너지 세이브 캠페인’의 일환이다. 기후재난에 민감한 취약계층이 폭염 속에서도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물품들로 구성된 쿨(Cool)세트를 지원하는 적십자 프로그램으로 고려아연이 동참했다.
특히 고려아연은 서울의 쪽방촌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 혹서기와 같은 계절적 환경에 취약한 점을 고려했다. 쿨매트, 쿨베개, 여름이불 등으로 구성된 쿨(Cool)세트는 전기료가 부담되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력사용을 대체할 수 있다.
고려아연은 ‘2019 쿨(Cool)세트’ 나눔을 위해 1,500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임직원들은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쿨(Cool)세트를 전달했다. 나머지 208세대에는 이달 말까지 적십자 봉사원들이 방문해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려아연 총무팀 주영준 씨는 “날씨가 정말 무더운데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여름 나기 쿨세트를 전달해드려서 뿌듯하고 값진 경험이었다”라며 “실제 재난 취약계층을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셔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고려아연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의 전은숙 노원지구 상계3,4동 회장 역시 “고려아연의 후원을 받아 쿨매트, 여름 이불 등을 전달했다”라며 “두 달에 한 번 정도 반찬도 드리고 물품을 전달하는 집들이 있는데 주변을 잘 살피게 되면 도와 드릴 분들이 너무 많다. 적십자 후원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고려아연은 적십자와 함께 설 떡국 나눔, 하계 초복행사, 한가위 송편 나눔, 김장 김치 나눔, 연말 연탄 나눔 등 정기적으로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쿨(Cool)세트 또한 중랑구?노원구?강북구?도봉구?동대문구?성북구?광진구 희망풍차 결연가정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