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의 대표적 타깃이 'ABC마트'로 바뀔 조짐입니다. 그간 유니클로에 집중됐었는데요.
불매운동을 상징하는 로고까지 등장했습니다. ABC에서 끝자리를 E로 바꿔 일본 아베 총리가 연상되는 'ABE 마트'로 바꿨습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신발멀티숍 ABC마트 불매운동에 대한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유니클로가 불매운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에 비해 ABC마트는 상대적으로 조용했기 때문인데요.
ABC마트코리아의 지분을 일본 본사가 99.96%(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준) 보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보면 "ABC마트가 일본 브랜드라는 사실을 몰랐다. 영어권 브랜드인줄 알았다"는 네티즌이 많습니다.
한편 ABC마트는 2002년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2008년 매출 1050억 원으로 신발업계 1위에 올라선 후 줄곧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018년도 매출은 5,114억 원입니다.
사진=왼쪽은 ABC 마트 로고, 오른쪽은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