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제, 결혼에 문제 있었나
-최연제, 결혼 전후 어떻게 달라졌나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배우 선우용여의 딸이자 가수인 최연제의 결혼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연제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면서 일상을 대중에 공개했다. 특히 리처드 기어를 닮은 남편을 만난 후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은 둘도 없는 사위지만, 사실 결혼에 이르기 전에 최연제의 짝으로 지금의 남편이 달갑지만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용여는 “미국 공항에 내렸는데 연제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 어떤 미국인이 날 관심 있대' 하길래 난 신났다. 왜냐면 이번 기회에 결혼 이야기 좀 하면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우용여 남편의 생각은 달랐다. 선우용여는 “우리 남편이 '딸내미 망치려고 한다'고 나한테 막 난리가 났다. 우리 아들 보고는 누나 지키고 밖에 내보내지 말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연제도 거들었다. 그는 "외국 사람이라고 해서 온 가족이 남편을 안 만났다. 그래서 남편이 변호사를 구한 후 통역을 부탁해서 아버지한테 편지를 썼다. 그걸 보고 아버지가 너무 감동하셔가지고 만나자마자 오케이하셨다"고 했다.
이어 최연제는 “아버지가 '요즘에 이런 남자가 있냐? 마음에 든다'고 하시더라”라며 한 차례 반대를 겪은 후 아버지에게 관계를 인정받았다고 말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