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의 위성사진
북한 방사능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0일 우라늄 광석을 캐는 광부들과 지역 주민들의. 방사 오염에 의한 발병이 의심된다고 현지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해마다 동암리 광산지역에 각종 암이나 병명을 알 수 없는 불치병으로 광부들과 그 가족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간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광부들 속에서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발생하고 발병 몇 달만에 사망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 광부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하지만 당국에서는 발병 원인도 조사하지 않고 사망한 광부의 가족들에게 특별공급을 해주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한다"고 설명했다.
보도에서는 "우라늄광산지역의 피해가 심각한데도 당국에서는 한 번도 원인조사를 하거나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거론한 적이 없다. 오히려 방사능 오염을 거론하거나 광산을 떠나려는 주민들을 사상범으로 잡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