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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지층들이 '보고있다정치검찰'이라는 검색어를 띄우고 있다.
3일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보고있다정치검찰'이 등장했다. 검찰이 조 후보자 사건과 관련해 지난 주에 이어 다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보고있다정치검찰'이라는 표현을 검색어로 올리며 이에 맞선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 지지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검색어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조국힘내세요'를 시작으로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 '보고싶다청문회' 등을 검색어 순위에 올렸다. 또 지난 2일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이후에는 '근조한국언론', '한국기자질문수준' 등의 문구도 올라왔다.
이들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과 야당 정치인 등을 향해 항의의 뜻을 표하며 검색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발달에 따라 다수가 관심을 갖고 볼 수 있고, 짧고 간단하게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검색어 운동은 이번 사례를 통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