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조국 의혹에 반박 "박근혜 때에는 불가능한 일"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의 조국 딸 의혹과 관련된 토론에서 박근혜 정권 시기를 강조했다.
3일 JTBC 뉴스룸에서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간의 조국 후보자와 관련된 토론이 열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나경원 원대표는 조국 후보자 딸이 받고 있는 각종 의혹과 관련해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단국대 교수가 조국 후보자의 딸을 논문 제 1저자로 등재한 의혹을 비롯해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과 관련해 첨예하게 대립했다. 나경원 원내 대표는 해당 의혹들을 언급하며 포괄적 뇌물죄를 끌고 오기도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에 지지 않고 해당 의혹들의 연결고리를 지적하며 과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주치의가 된 것과 부산대 의전원 원장을 연결 짓는 일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15년이 어떤 시간이냐. 당시 박근혜 정권 극성기다. ‘진박’ 감별이 나올 정도로 맹위를 떨치던 시간이다"라며 조국 후보자의 딸이 특혜를 얻은 시기를 언급했다. 이어 "말하자면 딱 찍힌 조국 교수 딸에게 특혜를 줬다가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그랬겠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