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에 ‘안재현 주의할 점’이라고 쓰인 사진을 올렸다.
구혜선은 3일 인스타그램에 메모글이 담긴 사진 2장을 올렸다.
‘안재현 주의할 점’(3월까지)이라고 쓰인 메모글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절제)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개수대에 쌓아두지 않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촬영 제외) △고양이 화장실(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조심하기(특히 남의 말) △신발 정리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반대로 ‘구혜선이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고만 쓰여 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인스타에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입니다. 삼년 동안 부탁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고 썼다.
하지만 구혜선의 생각과 달리 일각에서는 안재현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더 치민다는 반응이 올라온다. 부부 사이에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일방적으로 한 사람만 맞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다. 구혜선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그의 이상한 행동에 조금씩 등을 돌리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XXX 섹시하지 않다고 말하기 없기”는 없냐며 앞서 일어난 논란에 대해 조롱하는 글들도 대거 보인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논란에 대해 구혜선의 편이 일방적으로 많았던 것에 비하면 다소 달라진 형세다.
한편 구혜선은 이런 가운데 4일 그가 쓴 도서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는 책 홍보에도 나섰다. 그는 “오늘부터 예약 판매를하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나의 가족. ‘감자.순대.군밤.쌈.망고.안주’와 함께한 시간들이 담긴 소중한 책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안주가 돌아오길 기다리며...)”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