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양자물리학' 스틸
영화 ‘양자물리학’이 참신한 주제를 예고했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4일 ‘양자물리학’의 제목에 담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성태 감독은 메리크리스마스를 통해 영화의 제목에 대해 “극 중 찬우(박해수 분)라는 인물은 세상은 고정되지 않고 생각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으로 움직인다. 숱한 위기를 긍정적으로 헤쳐 나가는 인물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찬우 역을 맡은 박해수는 “양자물리학은 찬우의 철학이자 가치관이다. 파동이 맞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에너지 장으로 부패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다.
메리크리스마스의 설명에 따르면 참신한 제목과 설정은 자연스럽게 독특한 캐릭터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공권력이나 좋은 배경과는 거리가 먼 이찬우는 말발 하나로 죽어가는 업소도 살려내는 유흥계의 유명 인사다. 이 감독은 “영화 속 캐릭터가 마주하는 현실은 관객들이 마주하는 현실과 흡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찬우를 비롯한 각각의 캐릭터들이 현실성과 개연성에 기인해서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캐릭터의 매력을 예고했다.
‘양자물리학’은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