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앤코 제공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한국을 찾는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2월 마닐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텔 아비브, 두바이 등을 거쳐 오는 12월 국내 관객을 만난다. 한국 공연은 부산 초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3개 도시에 걸쳐 진행된다. 이는 2012년 25주년 기념 내한 공연 이후 7년 만이다.
제작사 RUG는 “20년 가까이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은 ‘오페라의 유령’의 매우 특별한 도시이다. 특히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이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서울, 대구 3개 도시 투어를 올리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2012년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정식 등재 되었다. 또 2019년 4월 브로드웨이 최초로 1만3000회 공연을 돌파하며 브로드웨이 산업 사상 단일 프로덕션 최대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한 작품으로 또 한 번 뮤지컬사에 큰 흔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37개국 172개 도시, 16개 언어로 공연이 되었으며 1억 4500만 명이 관람했다. 최초로 60억불의 티켓 매출을 세운 공연으로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세계 메이저 어워드 70개 부분을 수상했다.
2001년 12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첫 번째 공연은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산업화 시대를 열었고 2005년에는 ‘오페라의 유령’ 인터내셔널 투어로 오리지널 팀이 내한해 매진 흥행을 이어나가며 19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2009년 두 번째 한국어 공연은 11개월 동안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일공연으로 30만 관객시대를 여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12년에는 뮤지컬 사에서도 특별한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으로 찾아온 공연에서는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중 단 4번의 프로덕션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그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시간의 흐름에 구애 받지 않고 변함없는 가치를 선사하는 클래식의 힘을 ‘오페라의 유령’은 고스란히 전한다. 눈과 귀, 그리고 가슴을 움켜쥐는 서정적인 음악, 거장들이 펼치는 무대 예술의 향연, 그리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는 여전히 관객들을 매료 시킨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새로운 주역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