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에 다김 시네마 스토리
(사진=영화 '가을로' 스틸컷)
내연산 연산폭포의 빼어난 절경이 영화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이 PD가 간다' 코너를 통해 '경상북도 포항'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북 8경 중 하나인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내연산이 소개됐다.
내연산의 가을 풍경은 영화 촬영지로 선정될 정도로 빼어남을 자랑한다. 지난 2006년 개봉한 김대승 감독의 멜로 영화 '가을로'의 촬영 장소로 선정됐다. 당시 민주(김지수 분)가 고시 공부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던 현우(유지태 분)에게 내연산으로 여행을 가자고 꼬드기며 "폭포가 12개나 있는데 다 예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내연산에는 상생폭·연산폭·관음폭 등 12개의 폭포가 있다. 내연산의 산세와 폭포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보경사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