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브로맨스가 코로나19로 침체된 한국영화에 흥행 공식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서복’이 개봉을 앞두고 훈훈한 브로맨스를 예상케 하는 탓이다.
브로맨스 흥행 계보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검사와 세상 밖으로 나온 꽃미남 사기꾼의 버디플레이를 통해 코믹하고 유쾌한 브로맨스를 그린 영화 ‘검사외전’은 2016년 개봉 당시 설연휴 극장가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하며 97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2017년 남북 최초의 공조 수사를 그리며 특수부대 북한 형사와 생계형 남한 형사의 ‘남남북남’ 브로맨스를 발휘한 영화 ‘공조’가 780만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설 극장가를 휩쓸었고,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선 극과 극 경찰대생 콤비의 청춘 수사 액션극 ‘청년경찰’이 565만 관객을 동원하며 같은 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2019년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폭발을 소재로 한 영화 ‘백두산’은 재난 액션 속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뭉친 이들의 남북 브로맨스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며 825만 관객을 동원했고, 올해 여름 ‘신세계’의 주역 황정민, 이정재 콤비가 처절한 암살자와 무자비한 추격자로 다시 만나 화제를 모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더욱 진한 케미와 강렬한 하드보일드 액션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위축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매력의 캐릭터가 빚어내는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극장가 내일이 없는 두 남자의 특별한 동행을 그린 영화 ‘서복’이 훈훈한 브로맨스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영화 최초 복제인간을 소재로 다룬 ‘서복’은 2012년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감성 연출 장인 이용주 감독과 충무로 대표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캐릭터와 스토리의 감성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독보적인 흥행보증수표 공유가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으로,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 박보검이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으로 분해 특별한 동행을 펼친다.
공유, 박보검의 초특급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서복’은 오는 12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