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프랑스
이탈리아계 프랑스 국적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8세.
르몽드 등 다수의 프랑스 매체들은 피에르 가르뎅 유족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전 그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22년생인 피에르 가르뎅은 이탈리에서 태어났다. 만 2세에 부모와 함께 프랑스로 이민와 생활했다.
14세에 처음 재단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그는 초창기 영화 의상을 제작했다. 이어 1947년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재단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1950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피에르 가르뎅을 내놓은 그는 1959년 기성복을 내놓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피에르 가르뎅의 이름이 진출한 국가는 100개국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