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에게 옷을 벗고 하는 방송을 강제로 진행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인 BJ땡초가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7일 유튜브 채널 사건사고전문 '정배우'에는 보람이의 속마음 인터뷰라는 내용 영상이 공개됐다. 보람은 BJ땡초의 '벗방' 강요 피해 여성으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배우는 먼저 BJ땡초와 친한 동료에게 BJ땡초와 보람이 실제로 연인 관계인지를 물었다.

BJ땡초와 친분이 있다는 동료는 BJ땡초가 보람을 이용하기 위해 함께 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보냈다.

이어 보람은 '벗방'을 하기 싫었다면서 "표현은 하지 않았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앞서 BJ땡초는 논란이 일자 강제로 벗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람이 싫으면 싫다고 의사표현을 한다고 말했으나 피해 당사자인 보람이 이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한편 BJ땡초는 경기도 부천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혐의는 조사를 더 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 강제 추행 외에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등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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