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온 윤호영 대표가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온 윤호영 대표가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윤 대표는 지난 4년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2년 더 회사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윤 대표를 차기 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윤 대표 연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온 윤 대표는 2019년 연간 기준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11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온 윤 대표에게 더욱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 대표는 대한화재 등을 거쳐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았다. 이어 카카오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을 역임해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