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CJ ENM 티빙 사업 가치 향상을 전망했다 (사진=CJ ENM) 하이투자증권은 CJ ENM에 대해 티빙 사업의 TV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티빙 TV광고 매출은 올해도 플러스 성장을 일어나갈 것”이라며 “잇따른 드라마, 예능 시청률 호조로 TV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철인왕후’, ‘여신강림’, ‘빈센조’ 등 드라마를 비롯해 ‘윤스테이’ 등 예능까지 시청률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콘텐츠 흥행률 강화로 판매 수익 및 디지털 매출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티빙은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1000억원 수준의 제작비를 투자해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작품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순제작비 160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은 4월15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티빙에 공개된다. 극장과 OTT 동시 공개를 첫 사례다. 김 연구원은 “동시 공개를 선택했다는 것은 티빙 사업을 가입자 및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 강화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포함으로 OTT 시장 내 티빙 가입자 수 증가가 가파른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티빙 콘텐츠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미디어 시장 내 OTT 침투율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폭의 영업이익 감소보다는 OTT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디지털 사업 강화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J ENM, 티빙 콘텐츠 투자 확대...TV광고 매출 증가 전망” - 하이투자증권

이승아 기자 승인 2021.03.18 10:08 의견 0
하이투자증권은 CJ ENM 티빙 사업 가치 향상을 전망했다 (사진=CJ ENM)

하이투자증권은 CJ ENM에 대해 티빙 사업의 TV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티빙 TV광고 매출은 올해도 플러스 성장을 일어나갈 것”이라며 “잇따른 드라마, 예능 시청률 호조로 TV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철인왕후’, ‘여신강림’, ‘빈센조’ 등 드라마를 비롯해 ‘윤스테이’ 등 예능까지 시청률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콘텐츠 흥행률 강화로 판매 수익 및 디지털 매출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티빙은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1000억원 수준의 제작비를 투자해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작품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순제작비 160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은 4월15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티빙에 공개된다. 극장과 OTT 동시 공개를 첫 사례다.

김 연구원은 “동시 공개를 선택했다는 것은 티빙 사업을 가입자 및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오리지널 시리즈 라인업 강화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포함으로 OTT 시장 내 티빙 가입자 수 증가가 가파른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티빙 콘텐츠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미디어 시장 내 OTT 침투율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폭의 영업이익 감소보다는 OTT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디지털 사업 강화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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