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터치(자료=이베이코리아)
지마켓이 내달 17일까지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피해 가족의 심리케어를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 ‘터치’를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인 G마켓 ‘터치’는 사회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 트라우마를 어루만지고 치유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각계각층에 심리케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소방관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학대 피해 아동, 코로나19 의료진-돌봄노동자, 장애아동/청소년의 가족, 교통사고 피해 가족 등에게 총 1억 6천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가정’을 주요 테마로 진행되는 올해 터치 캠페인은 두 번째 지원 대상으로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그 가족을 선정했다. 지난해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생은 2만 7천여 명으로, 이로 인한 우울증, 불안장애로 고통 받거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기도 해 심리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터치 캠페인은 지마켓 회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G마켓 회원이 터치 캠페인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1번 클릭할 때마다 G마켓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기금에서 출연하는 방식이다. 목표 기금은 3000만 원이다. 또한 학교폭력 트라우마로 지친 피해학생과 가족들을 응원하는 릴레이 댓글 게시판도 마련했다.
고객 참여로 조성된 기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족’의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학교폭력 근절에 힘쓰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김주성 G마켓 마케팅팀장은 “오랜 기간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족 분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가정을 위해 터치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