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김규덕 전무(안전환경실장. 사진 가운데)가 2020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과 DL이앤씨가 기후변화대응 관련 세계적 평가제도인 ‘2020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2020 CDP Korea Awards’에서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로써 2년 연속 최고등급인 ‘CDP Korea 명예의 전당 -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62개 기업이 참여해 관련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CDP의 평가·분석 보고서는 ESG 투자 판단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2년부터 5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명예의 전당’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3년 연속 등극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CDP 최고등급인 ‘명예의 전당 -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린 국내기업은 삼성물산을 포함해 4개 기업 뿐이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업의 특성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와 사업기회에 대해 인지하고,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는 물론 협력사의 배출량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분석하고 배출량 감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부문은 친환경건축물 건립을 위해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화 기술과 온실가스 저감 공법을 발굴하여 제품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운영단계까지 전과정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 2019년에는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건물이 싱가포르 친환경 건축물인증(GreenMark)을 취득하고, 국내에서는 2019년 한 해에만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 7개 건축물이 녹색건축 인증(G-SEED)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상사부문은 태양광 및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발전 사업, 에너지저장장치 공급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재생 원료, 친환경 소재 등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리조트부문은 용인시의 소각장 폐열을 활용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 난방을 공급하는 등 부문 별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국내 비금융사 최초 탈석탄 선언, 이사회 산하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등 ESG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은 DJSI 평가 4년 연속 ‘World 지수’ 편입,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5년 연속 통합 A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등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DL이앤씨 피광희 담당임원(가운데)이 최우수 기업 인증을 수상하고 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우)과 양춘승 부위원장(좌)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디엘이앤씨)도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건설업 부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관리, 리스크 관리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최고 수준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총 8개 등급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며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2050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 확대 기조에 동참하기 위하여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피광희 안전·품질 담당임원은 “글로벌 환경 이슈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배출량을 저감해왔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저감활동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DL이앤씨, 인정받은 기후변화 대응..ESG투자 동력 얻나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4.29 13:46 의견 0
삼성물산 김규덕 전무(안전환경실장. 사진 가운데)가 2020 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과 DL이앤씨가 기후변화대응 관련 세계적 평가제도인 ‘2020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2020 CDP Korea Awards’에서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로써 2년 연속 최고등급인 ‘CDP Korea 명예의 전당 -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62개 기업이 참여해 관련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CDP의 평가·분석 보고서는 ESG 투자 판단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2년부터 5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명예의 전당’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3년 연속 등극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CDP 최고등급인 ‘명예의 전당 -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린 국내기업은 삼성물산을 포함해 4개 기업 뿐이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업의 특성에 따른 기후변화 리스크와 사업기회에 대해 인지하고,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는 물론 협력사의 배출량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건설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분석하고 배출량 감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부문은 친환경건축물 건립을 위해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화 기술과 온실가스 저감 공법을 발굴하여 제품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운영단계까지 전과정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

2019년에는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건물이 싱가포르 친환경 건축물인증(GreenMark)을 취득하고, 국내에서는 2019년 한 해에만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 7개 건축물이 녹색건축 인증(G-SEED)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상사부문은 태양광 및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발전 사업, 에너지저장장치 공급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재생 원료, 친환경 소재 등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리조트부문은 용인시의 소각장 폐열을 활용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 난방을 공급하는 등 부문 별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국내 비금융사 최초 탈석탄 선언, 이사회 산하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등 ESG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은 DJSI 평가 4년 연속 ‘World 지수’ 편입,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5년 연속 통합 A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등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DL이앤씨 피광희 담당임원(가운데)이 최우수 기업 인증을 수상하고 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우)과 양춘승 부위원장(좌)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디엘이앤씨)도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건설업 부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목표 및 성과관리, 리스크 관리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최고 수준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총 8개 등급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며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2050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 확대 기조에 동참하기 위하여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피광희 안전·품질 담당임원은 “글로벌 환경 이슈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배출량을 저감해왔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저감활동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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