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2018년 발굴 및 인큐베이팅을 거쳐 시드투자까지 했던 AI 작곡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포자랩스’에 후속 투자했다.
이로써 포자랩스는 네이버 D2SF, KB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포자랩스는 AI 기반의 작곡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AI 작곡 음악이 퀄리티 문제로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과 달리, 포자랩스는 화성학, 샘플링 등 음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데이터화해 다양한 분위기의 고퀄리티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사운드소스 후처리, 믹싱 및 마스터링 시스템 등의 전 과정을 디테일한 부분까지 자동화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웅장한 AI 사운드를 구현했다.
포자랩스의 음악 퀄리티는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대형 콘텐츠 회사와의 배경음악 제작 프로젝트, 음악 전문가 대상의 블라인드 테스트, 일반 이용자 대상의 베타 테스트, 명상 콘텐츠 업체와의 협업 등에서 '음악다운 음악', '콘텐츠에 잘 어울리는 음악', '방송에 내보내기 손색없는 음악'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포자랩스는 콘텐츠 플랫폼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논의 중이며, 개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톡 뮤직 웹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네이버 D2SF는 포자랩스의 첫 투자사로서, 지금까지의 기술적 성취와 사업적 성과를 함께해왔다"라며 "전문 콘텐츠 기업부터 개인 크리에이터까지 음원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 크게 늘어날 것이고 그간 독보적인 기술 완성도와 경험치를 쌓은 포자랩스가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처럼 네이버와도 다각도로 교류하며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1일 출범 6주년을 맞이한 네이버 D2SF는 네이버와 접점있는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기술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캠퍼스 기술 창업팀 및 신규 투자 대상을 공개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