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카카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다음달 있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 의장이 국감장에 서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에 따르면 전체회의에서 국무조정실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이 의결됐다. 이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카카오는 올해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 이슈에 휩싸이면서 독과점 논란 도마 위에 올랐다. 정무위는 불공정거래 여부, 과도한 수수료, 골목상권 위협 등에 관한 질의를 할 예정이다.
김 의장과 함께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불리는 쿠팡, 야놀자 대표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 역시 온라인 플랫폼 규제, 숙박업주를 대상으로 한 과도한 광고비 수수료 착취 문제 등 각각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