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도쿄게임쇼에서 '리니지W'를 공개한다(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17년 만에 도쿄게임쇼를 참가한다. 도쿄게임쇼에서 ‘리니지W’ 홍보에 나서며 글로벌 공략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1일 ‘리니지W 도쿄게임쇼’ 관련 이벤트 페이지를 열고 도쿄게임쇼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쿄게임쇼는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개막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2년 일본에 리니지를 출시한하면서 도쿄게임쇼에 참가한 후 2004년까지 모습을 비췄으나 이후 참여하지 않았다.
도쿄게임쇼는 일본의 최대 게임쇼로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불리며 일본은 물론 전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이 모이는 행사다. 17년 만에 이뤄진 엔씨소프트의 도쿄게임쇼 참가는 해외시장 공략에 발맞춘 행보로 보인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1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리니지 IP(지적재산권)의 최신작이다. 연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리니지W는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출시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당시 쇼케이스에서 “전 세계의 다른 문화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