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 '겨울 e-프리퀀시' 전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겨울e-프리퀀시 이벤트>는 한 해 동안 꾸준히 스타벅스를 방문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2003년부터 올해로 19년째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은 행사다.

단골 고객들이 일주일에 평균 두 번 방문해주는 것에 감안해, 약 9주간의 행사기간 동안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면 감사의 의미로 사은품이 증정된다.

올해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고,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은행사가 될 수 있도록 “2022 플래너” 3종을 비롯해 휴대용 담요인 “컴포터” 3종, 및 “아날로그 시계” 3종 등 총 9종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 사은의 의미가 왜곡되지 않고, 본래의 취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 시스템 개선, 사은품 최초 수령일 조정, 전년 대비 25% 증대한 사은품 제작, 리셀 방지를 위한 예약 수량 제한 등을 진행한다. 특히, 모두가 편안한 스타벅스 고유 행사의 경험을 즐기면서도, 원활한 매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모바일 주문 고객 대기시간 최소화 노력

이번 겨울 e-프리퀀시는 지난 여름 e-프리퀀시와 동일하게 온라인의 편리함을 최적화할 수 있는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우선, 이벤트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이나 특정 사은품 재고 소진이 임박한 경우, 고객의 예약 시스템 접속이 잦아지면서 발생하는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서버를 추가 증설했다.

특히,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최초 접속 화면을 이원화하여 “사이렌 오더 주문 서비스”와 “증정품 예약하기” 메뉴를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사은품 예약으로 인한 사이렌 오더 주문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 사은품 첫 수령 일정 조정

이벤트 첫날 매장 혼잡도 등을 고려해 매장 방문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은품의 원활한 물류와 증정을 위해 이벤트가 시작되는 10월 28일이 아닌 11월 1일부터 사은품 수령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예약은 10월 28일부터 가능하다. 플래너와 함께 따로 제공되던 추가 구성품도 플래너 내에 함께 포장해 제공하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 전년 사은품 수량 대비 25% 증량

스타벅스는 올해 사은품을 2020년 겨울 대비 25% 증량한 수량을 제작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사은품을 수령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e-프리퀀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 7일간 최대 5개까지만 사은품 예약 가능

올해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한 개의 ID 당 첫 예약 포함 일주일 동안 최대 5개까지만 예약 가능하다. 아무리 많은 음료를 구매하더라도, 일주일간 수령 가능한 사은품 수량을 제한해 본 행사의 취지를 왜곡하는 리셀을 방지하고, 감사의 마음을 주위에 나누는 사은 행사 본연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 모바일로 발행되는 대체 증정 무료 음료 쿠폰

사은품 별로 충분한 수량을 준비하였으나 물류 상황, 제작 일정 등에 따라 품목별로 조기 소진되었을 경우, 사전 공지 후 무료 음료 쿠폰(Tall 사이즈) 2장이 대체 증정될 예정이다.

대체 증정되는 무료 음료 쿠폰은 기존에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수령했던 방식에서 스타벅스 앱 상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변경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 사은품 불량 교환 방식 개선

고객 편의와 매장 운영 효율을 위해 불량 교환 프로세스도 변경된다. 이전에는 불량 사은품 교환을 위해 불량품 반납, 정상품 수령을 위한 최소 2번의 매장 방문이 필요했지만, 이번 행사부터는 불량품 회수 시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발송 (고객 정보 제공 동의 시) 해주는 방식을 도입한다. 단 불량으로 변경되는 사은품은 동일품 변경 원칙이 적용된다.

스타벅스 최희정 마케팅담당은 “e-프리퀀시 이벤트는 1년간 스타벅스를 방문해준 많은 고객분들에게 진실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전통적인 사은 행사”라며 “이런 본연의 취지가 왜곡되지 않고, 고객과 파트너 모두 만족하는 행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후 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사은품을 예약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9종 중 1종이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미션 음료에는 리저브 음료와 10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음료가 포함된다. (e-스티커는 결제 시 즉시 적립만 가능)

이벤트 기간 중 제공되는 모든 사은품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 예약을 통해서만 수령이 가능하며, 사은품을 교환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는 스타벅스 회원이라면 스타벅스 모바일 앱의 ‘증정품 예약하기’ 버튼을 통해 원하는 사은품과 수령일, 수령 매장을 선택한 후 매장을 방문해 모바일 예약증 바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사은품은 매장 별 예약 가능 일자 및 재고가 상이할 수 있으며 품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 신세계푸드, 대체육 ‘베러미트’ 인기…손 잡는 브랜드 늘어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베러미트(Better Meat)’가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7월 대체육 ‘베러미트’ 샌드위치용 햄 콜드컷(Cold Cut)을 활용해 출시한 스타벅스의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가 일 평균 2000여개씩 팔리며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했던 대체육을 활용해 선보인 첫 제품인 만큼 판매량에 대해 걱정했으나 일일 2000여개씩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스타벅스의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이 ‘베러미트’ 콜드컷에 대한 맛과 식감에 대해 만족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동물복지, 탄소절감 등에 대한 의미를 더할 수 있어 지속적인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또한 MZ세대 사이에서 소비로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곳에서 ‘베러미트’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면 국내 대체육 시장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 외에도 ‘베러미트’를 활용한 추가 메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시에 호텔, 자동차, 패션, IT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대체육 경험 늘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푸드는 웨스틴 조선 서울과 손잡고 '조선 델리'에서 '베러미트'의 콜드컷으로 만든 '베지테리안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조선호텔 셰프들이 3개월간 연구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어져 ‘베러미트’ 콜드컷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질 뿐 아니라 아보카도, 토마토 등 고급 식재료와 치폴레 소스 등을 활용해 최적의 조합을 구현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베지테리안 샌드위치’ 외에 샐러드 등으로 ‘베러미트’를 활용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친환경 가치를 담은 자동차 브랜드와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체육과 전기자가 탄소절감 효과를 공통적으로 가진 만큼 소비자에게 동시에 경험시킨다면 제품의 속성을 알리는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전기차 이트론을 출시한 아우디와 손잡고 11월말까지 전국 주요 아우디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전기차 이트론 시승행사에서 ‘베러미트’ 샌드위치 2000여개를 제공하며 대체육과 전기차의 공통적인 효과인 탄소절감에 대한 의미를 고취시키는 마케팅을 함께 펼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체육이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동물복지, 지구환경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문화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기업에서의 협업 문의가 오고 있다”며 “베러미트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한편 대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신세계푸드는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한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 콜드컷을 선보이며 국내 대체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브랜드명 ‘베러미트’는 ‘고기보다 더 좋은 대체육으로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에 기여하자’는 신세계푸드의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