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P2E(Play To Earn)'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코인을 기축통화로 하는 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에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탑재)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위메이드가 이달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게임은 다섯 가지다.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 결정된 게임은 ▲바바리안키우기 ▲어비스리움 ▲데카론M ▲리얼피싱배틀 ▲크립토볼Z 등이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장국현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 온보딩 게임을 2022년 말까지 100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현재까지는 순항 중이다. 위믹스 온보딩에 나선 게임사 면면도 쟁쟁하다. NHN, NT게임즈,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등 다양한 게임사가 위믹스 온보딩에 나섰다.

위메이드 내부에서는 조기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이상의 게임을 온보딩하는 것은 새로 게임을 출시하는 게 아니라 계약을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올해 준비를 많이 했으며 다수의 게임사와 협업을 이어가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T게임즈 '바바리안 키우기'가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된다 (자료=위메이드)

위메이드의 위믹스 플랫폼이 이처럼 게임사를 끌어당길 수 있던 배경에는 일찍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면서 시장을 선점했던 것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소프트웨어적인 기반을 빠르게 갖추고 해외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자사 코인을 조기 입성시켰다.

실적에서도 재미를 봤다. 당초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5607억원, 영업이익 3258억원으로 잠정공시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위믹스 매매로 생긴 수익이 포함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위메이드는 해당 수익을 매출에서 제외하고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372억원, 1009억원으로 기재정정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당초 잠정공시보다 크게 줄었으나 전년 대비 매출은 167.2% 급증했다. 영업손익의 흑자전환도 여전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위믹스' 플랫폼 사업 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관계자는 "위믹스 코인 수익을 빼더라도 실적은 우상향 했다"며 "지속적으로 좋은 운영을 이어가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성장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