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KG그룹의 ‘KG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K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의 조건부 투자계약인 스토킹호스에 따르면 KG 컨소시엄보다 더 유리한 인수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으면 KG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된다. 쌍용차에 따르면, 법원은 후속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 ‘광림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지만 인수대금 규모와 인수대금 조달의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계획, 인수자의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KG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매각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앞서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미납하면서 1차 매각 절차가 무산됐다. 이후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먼저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다시 진행했다.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 ‘KG 컨소시엄’ 선정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6.28 17:11 의견 0
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KG그룹의 ‘KG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K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의 조건부 투자계약인 스토킹호스에 따르면 KG 컨소시엄보다 더 유리한 인수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으면 KG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된다.

쌍용차에 따르면, 법원은 후속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 ‘광림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지만 인수대금 규모와 인수대금 조달의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계획, 인수자의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KG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매각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앞서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미납하면서 1차 매각 절차가 무산됐다. 이후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먼저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다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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