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이 SNS를 휩쓸며 글로벌 파급력을 발휘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지민의 고유 해시태그 ‘jimin’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단일 언급량 1660억뷰를 돌파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는 틱톡 배경음악으로 39만 8700회 이상 사용되며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작은 것을 위한 시’(Boy with Luv),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에 이어 전체 7위, 솔로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틱톡)
더불어 지난해 3월 발매된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이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른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2023년 틱톡 상반기 K팝 결산 ‘3월의 노래’에 선정, 현재까지 총 31만 6800개 이상의 동영상에서 사용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자료=빅히트 뮤직)
그뿐만 아니라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홍보 영상이 1억 3000만 뷰와 1381만 ‘좋아요’를 받아 개인으로서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멈출 수 없는 지민의 다이너마이트 댄스’도 1억 1000만 뷰와 1587만 ‘좋아요’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자료=덱세르토, 더타임즈)
한편, 영국 매체 ‘덱세르토’(Dexerto)와 ‘더 타임즈’(The Times)는 ‘틱톡에서 델루루(delulu)는 무엇을 의미하나?’라는 보도에서 “사용자가 방탄소년단 지민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남자친구 공개’ 라고 말한다면 ‘델루루’라는 댓글이 쏟아질 수 있다”며 지민을 예를 들어 설명, “K팝 세계에서 가벼운 방식으로 자주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자료=빅히트 뮤직)
‘델루루’는 현실에서는 부끄러움 등의 이유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누구라도 공감할 법한 반응을 담아낸 영상에 흔히 붙는 해시태그로 알려져 있으며 20일 기준 약 66억 건이 사용됐다. ‘어반 딕셔너리’(Urban Dictionary)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유명인과 만날 수 있다고 믿는 팬”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한편, 지민이 2022년 콘서트에서 선보인 프리스타일 댄스 클립은 틱톡에서 따라하기 열풍을 일으켜 배경음악인 미국 프로듀서 쥬시 J의 노래가 빌보드 역주행으로 전세계 팬들을 놀라게 하는 등 ‘K팝은 몰라도 지민은 안다’라는 말처럼 계속해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