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우아한형제들 박일한 조직문화혁신부문장(오른쪽)이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구성원의 업무 몰입과 일-생활 간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고용노동부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 선정됐다. 우아한형제들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워라밸 실천기업은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는 우아한형제들을 포함해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근로자가 직접 워라밸 실천기업 우수기업을 뽑았다. 고용노동부는 블라인드를 통해 10만여 기업의 소속 근로자에게 워라밸 수준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달 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와 기존 블라인드에 등록된 기업 리뷰 점수 등 정량적 지표를 종합해 점수를 산출했다. 여기에 실제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와 워라밸 실천 의지 등을 감안해 최종 후보 기업을 결정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하면서도 일과 생활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올 1월 근무시간을 주 35시간에서 주 32시간으로 단축했다. 아울러 상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직장 어린이집 운영, 법정 육아휴직 외 특별 육아휴직 부여 등 구성원이 워라밸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곽지아 우아한형제들 인사조직실장은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각종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고용노동부 ‘2022 워라밸 실천기업’ 선정

탁지훈 기자 승인 2022.11.23 14:42 의견 0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우아한형제들 박일한 조직문화혁신부문장(오른쪽)이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구성원의 업무 몰입과 일-생활 간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고용노동부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 선정됐다.

우아한형제들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워라밸 실천기업은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2022 워라밸 실천기업에는 우아한형제들을 포함해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근로자가 직접 워라밸 실천기업 우수기업을 뽑았다.

고용노동부는 블라인드를 통해 10만여 기업의 소속 근로자에게 워라밸 수준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달 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와 기존 블라인드에 등록된 기업 리뷰 점수 등 정량적 지표를 종합해 점수를 산출했다. 여기에 실제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와 워라밸 실천 의지 등을 감안해 최종 후보 기업을 결정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하면서도 일과 생활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올 1월 근무시간을 주 35시간에서 주 32시간으로 단축했다. 아울러 상시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직장 어린이집 운영, 법정 육아휴직 외 특별 육아휴직 부여 등 구성원이 워라밸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곽지아 우아한형제들 인사조직실장은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각종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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