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을 소환한 가운데, 그를 둘러싼 의혹을 얼마나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26일 검찰은 조 장관의 동생을 소환해 사학법인 웅동학원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조 장관의 동생은 물론, 그의 전처 조모씨까지 소환 조사 중인 검찰은 위장 소송 의혹을 조사한다. 그들이 웅동학원을 상대로 낸 공사비 소송에 웅동학원 쪽이 무변론으로 대응해 승소 판결을 받은 사례가 위장 소송 의혹을 받고 있다.

여기에 공사대금에 포함된 테니스장의 공사 등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진술에 따라, 대금 채권 자체가 허위일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웅동학원 교직원 채용비리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전망이다.

한편 조 장관의 동생은 물론 아들까지 소환되는 등 줄소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의혹을 얼마나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